2018년 2월 8일 목요일

고은 시인 딸 차령 자녀 대표작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고은 시인이 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 인근 고은 시인 자택 내 정원에서 회색모자와 선글라스,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집 밖을 내다보고 있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기 때문. 고은 시인이 숨어 있는(?) 장소가 사실상 공개된 셈입니다.


고은 시인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올랐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습니다. 카메라에 포착된 고은 시인은 지금까지도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으며 이날 외부 노출은 자신을 둘러싼 잡음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문학계는 사실상 최영미 시인이 성추행 경험을 표현하면서 당사자로 직접 거론한 'En선생'의 정체를 고은 시인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고은 시인도 일부 언론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우회적으로 드러내고 있지만, 공식 입장은 아닌 까닭에 그가 언제쯤 공식 해명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영미 시인이 황해문화 2017년 겨울호에 실린 '괴물'이라는 시에서 고은 시인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고 또 목격했다는 폭로를 한 바 있습니다.

수원시는 당혹스럽다는 표정이다. 언론에 따르면 수원시는 2013년 8월 안성시에서 20여년을 거주한 고은 시인을 삼고초려 끝에 수원으로 모셔왔다. 시는 고은 시인이 편하게 작업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장안구 상광교동 광교산 자락의 한 주택을 리모델링해 제공했지만 성추행 사건이 터지면서 발만 동동 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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