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아버지 김창경 목사 김성주 집안



2016년 6월 9일 소속사 티핑엔터테인먼트는 "김성주 아버님 故 김창경 목사님께서 별세하셨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주 아버지 故김창경 목사는 영동 지역을 비롯해 한국기독교장로회 청주 동부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한 목회자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성주는 지난해 4월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해서 아버지가 파킨슨 병을 앓고 있는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아버지가 올 여름부터 자꾸 넘어지셨다. 최근에 내려가봤더니 걸음걸이가 뻣뻣하고 이상해서 검사를 받으셨는데 파킨슨병 초기 진단이 나왔다. 친할머니가 아버지와 거의 비슷한 병을 앓다 돌아가셨다. 병치레 하신 기간이 3~4년 밖에 안 돼 마음이 조급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도선수 출신 아버지와 사이가 서먹했다며, 앞으로 남은 아버지와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것 같아 마음이 쫓긴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김성주 아버지는 그런 아들에게 직접 편지를 보냈고, 3대 독자 김성주가 태어나기 전 딸인 줄 알고 아이를 지우려 했던 어머니를 말렸던 아버지의 모습과 더불어 "네가 너무나도 귀하고 소중했다. 너는 (손자)민국이, 민율이, 민주까지 안겨줬으니 네 효를 다하고도 남았다"며 진심이 가득한 뭉클한 내용이 담겼다. 김성주는 이를 보며 크게 오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