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지난 2017년 11월 28일 한선교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홍준표 대표가 수석대변인까지 (바른정당 출신) 복당파로 임명했다'고 비판한 데 대해 "심한 모멸감을 느낀다"며 사퇴를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한선교 장제원은 이 때문에 이틀 연속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홍준표 대표 사람인가. 저는 장제원이다"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의 독선·독주에 맞서 어떻게 당을 이끌 것인지 비전과 정책은 오간 데 없고 또다시 편을 나눠 반사이익으로 원내대표가 되겠다는 (한선교의) 얄팍한 출마의 변을 들으니 4선 의원의 출사표인지 귀를 의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장 대변인은 이어 한선교 의원을 거듭 겨냥 "편을 나눠 갈라치는 저렴한 수법으로 원내대표가 돼보겠다는 행태가 얼마나 구태정치인지 생각해 보기 바란다"며 "퇴행적 구태정치가 당의 화합과 통합에 얼마나 큰 걸림돌이 되는지 자성하고 돌아보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선교 의원은 저희가 복당하면 자신이 당을 나가겠다는 약속부터 지켜라"고 일갈했습니다.
아울러 "부족함이 있으면 꾸짖으면 될 일을 마치 수석대변인이 감투인 양 후배를 저격하고 정치적 이익을 챙기려는 모습에 '이것이 정치인가'라는 생각마저 든다"며 한선교 의원에 대해 불쾌감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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