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8일 화요일

김용만 살인 사건 공백 광주 고향


동부경찰서가 사업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던 여성들을 유인해 살해한 범인을 공개수배했습니다.


2014년 4월 15일 동부경찰서는 여성 2명을 둔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로 김용만(36)씨를 공개수배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신장 172cm 가량에 마른 체격에 더벅머리 스타일입니다. 아울러 도주 당시 검정색 계통의 운동화(뉴발란스), 청바지, 상의 검정색 계열의 티셔츠(ANDEW), 등산복 바람막이(여러 색깔이 섞인 점퍼)를 착용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신고는 국번없이 112, 동부경찰서(062-606-5386), 담당 경찰(010-4774-8224)에게 전화가 가능하다.  경찰은 김씨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제보한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및 3명은 지난달 30일 밤 11시께 곡성군 석곡면 한 낚시터에서 김모(39·여)씨와 허모(42·여)씨의 목을 조르고 둔기를 휘둘러 살해한 후 다음날 새벽 2시쯤 시신을 가방에 담아 영산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범이었던 박모(25)씨와 류모(25)씨는 붙잡혀 이날 구속됐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2년 전 대출중개일을 하면서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피해자 김씨 등에게 사업투자금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빌렸다가 최근 반환을 요구받자 유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 김씨 등은 지난달 30일 가족들에게 “빌려준 돈을 받고 사업상 논의하고 오겠다”고 말 한뒤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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