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학은 2005년부터 거대백악종을 앓고 있는 딸의 수술비, 치료비를 위해 후원금을 모집해 왔습니다.
이들의 딱한 사연을 접한 시민들은 희귀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부했지만 딸 친구 살인사건 이후 드러난 이영학 부녀의 추악한 민낯은 기부포비아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이영학은 후원금을 이용해 총 20대의 차량 구입(튜닝 후 재판매) 및 유지에 3억3000만원을 썼습니다.
이 밖에 후원금 모집 사무실 운영 및 광고에 4억 5000만원, 대출상환에 2억 5000만원을 비롯해 문신․성형․유흥비 등 대부분 딸의 치료와 관계없는 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후원금 모집에 사용한 3개 계좌의 거래내역을 분석한 결과,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총 12억여원의 후원금을 모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후원금 모집 사기 관련해서 조사 결과 2005~2017년간 딸의 수술비, 치료비는 총 4150여만원이나, 공단부담금․재단 지원금(병원 직접 납부)․중랑구청 지원금(병원 직접 납부)을 제외하면, 실제 이영학이 부담한 금액은 706만원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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